KT가 해군 잠수함사령부와 경상남도 진해 잠수함사령부 대회의실에서 병영문화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류활동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8일 체결했다. 이는 ‘1사 1병영’ 캠페인의 일환으로, 군민 협력형 사회공헌 모델이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군 통신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병들 대상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에 대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지리산 청학동 기가창조마을에 군인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와이파이를 통해 잠수함 안에서도 해군 서버에 접속해 교육,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잠수함 20곳에 시스템을 설치했다. 잠수함사령부도 KT 임직원을 대상으로 잠수함 역사관 견학 등 안보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KT는 국민 기업으로서 연간 150일 이상을 잠수함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생활해야 하는 장병들이 ICT를 통해 보다 편안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번 협약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윤정상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장은 “앞으로 KT와 함께 IT, 교육, 문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군장병과 가족들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정상 사령부 소장과 KT 윤종진 홍보실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