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사드배치 결정> 중국소비株 ‘ 추락’

<사드배치 결정> 중국소비株 ‘ 추락’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 결정에 8일 주식 시장에서는 화장품, 카지노 등 중국 소비 관련주가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5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4.91% 내린 12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중 한때 119만9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지만 사드 배치 결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전직하했다.

사드 배치로 한중 양국 간의 관계가 악화되면 중국 관련 매출이 줄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한국을 찾는 유커(중국인 관광객)를 대상으로 한 매출과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다른 화장품 종목 주가도 이날 동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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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비티아이가 6.30% 떨어진 것을 비롯해 아모레G(-4.96%), 아모레퍼시픽(-4.08%), 코스맥스(-4.66%), 한국콜마(-5.19%), 에이블씨엔씨(-4.24%), 토니모리(-1.49%), 한국콜마홀딩스(-5.75%), 한국화장품(-1.94%)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카지노 등 다른 유커 수혜주들도 대거 내림세를 보였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57%) 등 일부 면세점주와 여행주도 뒷걸음질했다.

이에 비해 방위산업 관련주는 사드 배치 결정 소식에 급등했다.



이용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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