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완만한 미 금리인상 기대에… 원·달러 환율 6.2원 하락 개장

미국의 금리 인상 폭과 속도가 완만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개장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6.2원 내린 1,166원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10월 FOMC 의사록에서는 대부분의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12월 금리인상 내용을 성명서에 삽입하기로 동의했다. 또한 첫 기준금리 인상 후 추가 인상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밤 사이 달러화는 완만히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이 같은 FOMC의 시사에 주요 통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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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 의사록에서 금리 인상 시기를 12월을 선호한다는 발언이 나왔지만 연준이 잠재성장률이 낮을 수 있다고 한 만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지 않았다”며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오늘도 주식을 팔면서 시작한 만큼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943.9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7.1원이 내렸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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