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IMF, "내년 유로존 성장률 올해보다 0.2%p 떨어질 것"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성장률이 올해 1.6%에서 내년 1.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로존과 연례협회결과 보고서에서 “주로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 때문”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관련기사



다만 IMF는 점진적인 에너지가격 상승에 의해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0.2%에서 내년 1.1%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경기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대외적으로는 추가적인 세계 경기 둔화가 번져 수요 주도의 유로존 경기회복을 이탈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IMF는 “포스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상황에서 생기는 추가적인 여파, 난민 급증, 안보 우려 고조 등이 불확실성을 키워 성장을 가로막고 정책과 개혁 집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능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