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보험 관련 모바일 웹사이트들이 빠른 보험료 계산과 고객 기본정보 수집, 상품 홍보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과 달리 현대라이프의 ‘제로 다이렉트 채널’은 간결하게 구성된 웹사이트 안에서 방문자들이 키워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생활습관이나 환경·체질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라이프의 한 관계자는 “같은 성별과 연령이라도 직업·라이프스타일 등에 따라 다른 상품을 제안 받게 된다”며 “40세 여성이라도 직장인과 주부의 고민이 다르고 야외활동을 얼마나 즐기는지, 가족력은 있는지 등에 따라 대비해야 하는 위험이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이렉트 채널에서 보험 가입 후 보험료 결제 시 현대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 가입자들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카드 이용실적이나 포인트 차감 등 별도의 제한사항 없이 2년간 매월 보험료를 10% 할인 받을 수 있다. 2년이 지난 후에도 보험료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을 통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강화했다. 웹사이트에서 ‘내 보관함’에 저장한 설계내역,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제로캐시’ 보유현황 등을 문자로 알려주고 카카오 알림톡으로 1년에 한 번씩 보험 가입내용을 알려준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가입자들을 위해 정보 조회 및 변경, 납입, 중도인출, 청구 등 보험 이용 중 발생하는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쉽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모바일 마이페이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디지털의 역할은 고객에게 혁신적으로 쉬운 보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