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우조선비리' 이창하 "남상태와 아무런 관계 아냐...비자금 조성 의혹 어이 없다"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사건과 관련 남상태(66·구속) 전 사장의 비자금 조성 등의 혐의에 대해 핵심 인물로 떠오른 이창하(60) 디에스온 대표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어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1일 오전 이창하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이 대표는 남 전 사장 재임 시절에 오만 선상호텔과 당산동 빌딩 사업 등에서 일감 몰아주기를 통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남 전 사장의 비자금 조성 및 연임 로비 의혹을 규명할 핵심 인물로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날 검찰에 출석한 이 대표는 남 전 사장과의 관계에 대해 “회사 동료일 뿐 아무 관계 아니다”고 말했다. 검찰의 수사 시작 이후 남 전 사장과 연락을 취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상갓집에서 본 적은 있다”고 답했다.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해서는 “어이 없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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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조사한 뒤 신병처리 방향에 대해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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