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공모가 3,300엔 확정

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주당 3,300엔으로 공모가를 최종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 라인이 발표한 공모가 범위 내 가장 높은 가격이다.

라인은 미국, 일본 모두 총 3,50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초과배정옵션 525만주까지 발행할 경우 최대 1,330억 엔(약 1조5,000억 원)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라인은 지난달 공모가 범위를 2,700~3,200엔으로 잡았다가 시장 여건 변화를 반영해 2,900~3,300엔으로 상향한 바 있다.



오는 12~13일 공모주 청약을 받고 14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15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동시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