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부산중기청, 전통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본격 시동

부산진시장, 르네시떼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 출범

3년간 최대 18억 원 사업비 지원

부산중소기업청은 12일 ‘부산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출범식’을 시작으로 올해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특성화시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지역관광명소로 키우는 사업이다.

올해 부산에서는 부산진시장과 르네시떼가 신규 선정돼 3년간 최대 18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부산진시장은 ‘글로벌 한류시장으로 도약’라는 비전 아래 지역 문화·전통과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 혼수상품 특성화, 스마트시장 육성, 외국관광객 유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만든다.

관련기사



르네시떼는 상인과 고객의 소통을 통해 커뮤니티 형성해 다양한 문화 체험공간으로 발전시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쇼핑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남부 부산진시장 상인회장은 “200여년 역사를 가진 부산진시장이 과거 부산·경남지역 상권과 문화의 중심 역할을 했던 명성을 되찾기 위해 힘찬 도전을 시작한다”며 기대했다.

심선란 르네시떼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장은 “‘부산의 동대문’ 르네시떼의 고유한 특성을 즐기고 관광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만들어 소비자를 끌어모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형 부산중소기업청장은 “부산진시장과 르네시떼가 부산을 넘어 전국 최고의 전통시장으로 발전하려면 특색있는 먹거리, 즐길거리, 살거리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이번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해답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원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