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서 수표교 사이 지하에 전력공급망이 확충돼 도심 전기공급이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8일 열린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청계천로 지하에 터널형 전력구를 설치하는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길이 1,035m, 깊이 21∼30m이다.서울시는 도심 전력소요량이 급증함에 따라 전력공급망을 추가 확보한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0년 준공 예정이다.서울시는 교통혼잡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빛광장에 수직구를 설치하고 전 구간을 터널공법(Semi-Shield)으로 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