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조 원이 넘는 ‘깜작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1일 오전 11시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2.53% 오른 149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장중 한때 149만8,000원을 기록해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는 등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2·4분기 실적발표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분기 스마트폰과 가전 부문의 실적호조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39% 오른 8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3·4분기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부문의 선전으로 7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다.
또한 2017년에도 플렉서블 OLED와 퀀텀닷 등 차세대 기술이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