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딴 여자랑 키스를?" 흉기로 남친 입 찢어버린 英 여성 화제

영국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남자친구의 입을 흉기로 찢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출처=메트로, 영국 노스요크셔 경찰 제공영국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남자친구의 입을 흉기로 찢어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출처=메트로, 영국 노스요크셔 경찰 제공


영국에서 한 여성이 다른 여자와 키스한 남자친구의 입을 흉기로 찢어버린 사건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30세 여성 조이린 커닝햄은 지난 2015년 6월 자신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을 껴안고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달려가 남자친구를 폭행하고 흉기로 입을 찢었다. 남자친구의 입은 귀까지 찢어져 18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커닝햄은 재판에서 “일부러 남자친구 얼굴을 찢은게 아니라 때리는 과정에서 반지로 그은 것”이라며 범행을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반지에서 얼굴을 그은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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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재판에는 남자친구도 참석해 “여자친구가 먼저 바람을 피우는 줄 알고 일부러 다른 여성과 키스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법원에서 여자친구의 감형을 호소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김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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