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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양희은-악동뮤지션 ‘엄마가 딸에게’ 감동 무대에 ‘뭉클’

‘판타스틱 듀오’ 양희은-악동뮤지션 ‘엄마가 딸에게’ 감동 무대에 ‘뭉클’‘판타스틱 듀오’ 양희은-악동뮤지션 ‘엄마가 딸에게’ 감동 무대에 ‘뭉클’




‘판타스틱 듀오’의 감동 무대가 시청자의 이목을 샀다.


1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는 7.1%(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얻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5.4%의 시청률보다 1.7%포인트 상승한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는 양희은, 김건모, 씨스타와 김태우X월미도 작은 거인이 출연해 ‘제 3대 판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것.

누구보다 눈길을 끌었던 가수는 데뷔 46년차 가수 양희은이다. 평소 음악 예능 출연을 하지 않는 양희은의 등장도 신선했지만, 더 놀라웠던 것은 양희은이라는 가수가 보여준 특별한 무대의 가치, 그리고 눈물이었다.


양희은은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 불문하고 자신의 노래를 함께 불러준 시청자들의 VCR 영상에 눈물을 흘렸고, 이어 세 팀의 판듀 후보들이 부르는 ‘아침이슬’을 듣고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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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은 “양희은이 원래 잘 안 운다. 그만큼 오늘 무대가 심금을 울렸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양희은은 “노래란 건 역시 부르는 사람들의 것이라 생각했다. 노래를 작사 작곡해서 처음에 내보내면 굴절이 한 번 이뤄지지 않느냐. 거기서 수만 개의 굴절, 빛의 반사의 아름다움은 노래를 되불러 주는 사람들이 만드는 거다”라며 감동을 전했다.

이어 양희은은 악동 뮤지션과 ‘엄마가 딸에게’를 함께 부르는 특급 콜라보 무대를 자랑했다. 원곡과 다르게 이수현과 이찬혁이 각각 딸과 아들로서 곡의 감성적인 부분을 표현했고, 특히 이찬혁은 직접 쓴 가사로 랩 무대를 선보여 원곡에 버금가는 가치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한 편의 덤덤한 이야기를 고백하는 듯한 무대는 치열하게 살아가고, 사랑하고 있는 우리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위로의 무대였고, 양희은의 무대들은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기도 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김건모가 ‘마산 설리’를, 양희은이 ‘사당동 쌍보조개’를 최종 판듀로 선정해 다음주 방송될 씨스타, 김태우X작은 거인과 ‘파이널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출처=SBS 제공]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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