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발족식’에서 최재유(왼쪽 여섯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백기승(왼쪽 두 번째)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맬릭 음자이(왼쪽 다섯번째) 세네갈 우정통신부 차관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고도화·지능화되는 사이버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35개국 47개 부처와 기관이 참여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가 출범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CAMP 발족식을 열고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을 제공하는 기존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한국의 사이버 보안 성공전략과 경험을 전파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맬릭 음자이 세네갈 우정통신부 차관 등 30개국 41개 부처·기관의 대표단이 참여했다. 이날 제1차 총회에서는 우리나라와 태국 등의 사이버보안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매년 총회 개최와 위협 정보 공유, 정보보호 정책·기술 가이드라인 마련 등 주제별 워킹그룹 구성, 정보교류와 연수 등에 합의했다.
최재유(왼쪽)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과 맬릭 음자이 세네갈 우정통신부 차관이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 발족식’에서 웃으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CAMP를 통해 한국이 신흥국과 선진국을 아우르며 글로벌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의미부여를 했다. CAMP 사무국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백기승 원장은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을 포함한 우수 ICT 시스템을 수출하는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