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구조조정은 기업 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와도 깊이 연계돼 있는 만큼 노사만이 아니라 지자체와 주민들이 서로 상생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대책을 위해 파견법 개정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뿌리산업과 55세 이상 중장년에게 파견이 허용되는 방향의 파견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조선업은 용접 등 뿌리산업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대부분의 실직자가 중장년층이 될 것이므로 개정안 통과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구조조정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여야, 노사정, 지자체 모두가 협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