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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정신 청양군 연합대장 김만회





청양군의 183개리의 이장들 중에서 10개 면을 대표하는 이장협의회장과 차 총무 각 10명은 매달 한 번 군정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청양군이장상임위원회라 불리는 이 모임은 각 면의 주민을 대표해 사소한 일부터 큰 대책방안까지 논의하는 일을 맡고 있으며, 농촌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김만회 회장은 청양군 이장상임위원회의 회장직은 물론 청양군자율방법연합대의 대장도 맡고 있다. 행정과 함께 치안까지를 두루 도맡으며 진정한 청양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7년 동안이나 마을 방범대장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자율방범연합대는 자율적으로 마을을 지킨다. 청양군 내 11개 지대 대장들과 여성 지대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1개 면당 남자 3~40명, 여자 20명 정도가 모여 50여 명으로 방범대가 구성된다. 청양군 10개 면에 이런 방범대가 모두 개설되어 있다. 청양군 내에서만 무려 5~6백 명의 자율방범대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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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경찰서와는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군민의 안녕이라는 목표 하에 소통과 협력치안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2016년도 들어 충청남도 자율 방범대 수석부회장을 맡으며 영역을 넓혔다. 청양군수, 충남도의회 의원과 각 시·군 행사에 참석해 친목과 화합을 다진다.

그 친화력과 화합력은 ‘충남 이·통장 한마음대회’에서 대회 종합 2위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겼다. 상금 전액은 청양군 인재육성장학기금을 위해 기부되었다.

2014년 말, 청양군 화성면 이장단협의회는 도시에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금과 월 회비를 절약해 모은 돈으로 마련된 장학금을 합천초등학교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범 장학생들을 위해 전달했다. 올해는 ‘충청남도 자율방범대 수석부회장’과 ‘화성농협 감사’를 맡게 됐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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