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0, 덴마크)의 사우스햄튼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사우스햄튼 구단은 1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료는 공개하지 않은 채 호이비에르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이비에르는 2013년 4월 뮌헨에서 17세의 나이로 1군에 데뷔해 분데스리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그는 덴마크 국가대표로 17차례에 A매치에 나선 경험이 있으며 지난 시즌에는 샬케에 임대돼 30경기에 출전했다.
사우스햄튼 구단 측은 “호이베이르는 20세의 나이에 벌써 실력이 증명된 세계적인 선수”라며 이번 영입으로 “우리 미드필더진은 이제 힘, 경험, 젊음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이비에르의 합류로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미드필더진을 구축하게 됐다”고 자신했다.
호이베이르는 사우스햄튼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나에게는 정말 큰 기회다. 내가 가진 것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쏟아 부어 구단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사우스햄튼은 내가 생각하는 방식과 플레이하는 방식과 잘 맞는다”며 성공을 자신했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