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또 알몸 도둑…한밤중 나체로 흉기 들고 이웃집 턴 20대 男 검거

한밤 중 나체로 흉기를 들고 이웃집을 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출처=이미지투데이한밤 중 나체로 흉기를 들고 이웃집을 턴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출처=이미지투데이


지난달에 이어 또 ‘알몸 도둑’이 등장했다. 한밤중에 알몸 상태로 이웃집에 침입해 절도를 한 20대 탈북자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흉기를 소지한 채 남의 집에 무단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2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 새벽 2시께 자신의 집을 나와 같은 아파트 동에 사는 B씨의 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카드와 현금 11만원을 훔쳐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


절도 피해를 당한 B씨는 더운 날씨에 문을 열어두고 자다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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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씨는 B씨의 집에 침입한 이후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C씨의 집에도 들어가 범행하려다 현관문을 열려는 소리에 잠이 깬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힌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범행 당시 나체였으며, 술에 취한 상태로 횡설수설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었으며 탈북자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에 들어간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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