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성분이 있는 일반 비누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사실이 보고되면서 ‘천연비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일반 비누와 천연 비누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일반 비누와 천연 비누를 구분하는 기준은 바로 ‘오일’인데요. 식물성 오일을 사용했느냐, 동물성 오일을 사용했느냐로 천연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동물성·광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일반 비누와 달리 천연 비누는 100% 식물성 오일을 사용합니다. 게다가 천연 비누는 천연 방부제 기능과 아로마 향이 있어 테라피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장점도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주 ‘별팁(Tip)부록’! 피부도 지켜주고, 보습까지 유지해주는 ‘천연 비누’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특별히 이번에는 무더운 여름철 갈증을 해소하는 대표적인 음료인 아메리카노의 느낌을 한껏 살려 ‘아이스 아메리카노 비누’로 준비했습니다.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 ‘로얄네이처’ 원장 오명희씨가 알려주는 제조비법을 한번 들여다볼까요?
먼저 비누베이스 150g을 큼직하게 썬 뒤 비커에 넣고 뜨거운 열을 가해 녹입니다. 나머지 150g은 얼음 모양으로 깍둑썰기한 뒤 옆에 놓아주세요. 다 녹은 비누액 안에 커피 분말, 글리세린, 비타민E, 아보카도 오일을 각각 1g씩 넣고 슬슬 저으며 식혀주세요. 여기서 별팁! 얼음 모양으로 썰어 넣은 비누 베이스를 넣을 때 비누액과 함께 녹지 않도록 온도를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뒤 테이크아웃 종이컵에 비누액을 조금 붓고 얼음 모양 비누베이스를 넣어줍니다. 컵 안을 비누액으로 가득 채운 뒤 다 굳으면 컵에서 빼내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자른 비누를 랩에 싸 보관하면 향 보존력도 높이고, 이물질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는 별팁! 기억해두세요!
무더운 여름, 촉촉하고 생기 있는 나만의 피부를 지켜줄 ‘아이스 아메리카노 천연비누’ 제조법을 서울경제 썸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