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테크윈, 한국형 전투기 엔진 개발위한 기술협력 계약 체결

한국형 전투기(KF-X)의 조감도. /제공=한화테크윈한국형 전투기(KF-X)의 조감도. /제공=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이 조립해 한국형 전투기(KF-X)에 장착할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F414-GE-400’ 엔진의 모습. /사진제공=한화테크윈한화테크윈이 조립해 한국형 전투기(KF-X)에 장착할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F414-GE-400’ 엔진의 모습. /사진제공=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이 한국형 전투기(KF-X)에 탑재될 주요 엔진 부품 제작을 위해 굴지의 엔진기업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기술 협력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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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은 KF-X에 장착할 GE의 ‘F414-GE-400’ 엔진의 조립, 엔진 부품 국산화와 관련해 GE로부터 기술을 제공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KF-X 사업을 주도하는 한국항공우주(KAI)와 한화테크윈은 지난 5월 한국형 전투기에 장착할 쌍발 엔진 개발사로 GE를 선택했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계약을 근거로 향후 GE 엔진의 조립과 전투기 장착을 담당하며 주요 엔진 부품도 국산화할 계획이다.

KF-X 엔진 사업은 체계 개발까지 3,000억원이지만 납품액수는 1조8,000억원, 수출·후속지원 사업까지 더하면 총 4조원 이상까지도 넘볼 수 있는 규모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부분적이나마) KF-X 엔진이 국산화되면 국내 엔진 부품 공급체계가 안정화 되면서 전투력 최적화와 전투기 운용비 절감이 용이하다”면서 “앞으로 KF-X 사업 수행을 통해 확보한 생산설비와 기술력을 공군 전력화 사업에 지속 활용하고 수출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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