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국은 우리나라 서해를 비롯한 북서태평양해역의 해양환경보전 공동협력사업의 하나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상호협력체계를 마련하고, 2006년부터 주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이 체계의 작동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중국 산동성 위해 인근 해역은 중국의 경제성장으로 인한 기름물동량 증가와 동중국해, 발해만에서의 유전개발 등으로 재난적 오염사고 위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번에 훈련 장소로 선정됐다. 이번 훈련은 중국(해사국)이 주관하고 함정 19척, 헬기 1대 및 인력 300여명이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전용 방제선 1척과 전문가 4명이, 일본과 러시아는 전문가 2~3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또한 훈련에는 한·중·일·러 방제책임기관 뿐만 아니라 중국의 중앙과 지방정부, 국제해사기구(IMO), 유엔환경계획(UNEP), 북서태평양 보전 실천계획(NOWPAP) 사무국, 북서태평양 보전 실천계획(NOWPAP) 방제활동센터 등 국제기구에서 약 1,00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