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朴대통령 "과감한 투자로 정보보호 산업 육성해야"

제5회 정보보호의 날 정부기념식 개최

박 대통령 사이버 대응체계 중요성 강조

인력채용박람회, 국제 컨퍼런스 등 정보보호 행사 병행

최재유(왼쪽 여덟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최재유(왼쪽 여덟 번째)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된 ‘제5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에서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박근혜 대통령이 정보보호의 날을 맞아 사이버 대응체계 및 정보보호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3일 박 대통령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5회 정보보호의 날’ 정부기념식의 영상메시지를 통해 “모든 산업들이 정보통신기술과 융합되면서 사이버 공간에 국한됐던 여러 위험요소들이 산업현장과 실생활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사이버 안전 국가를 만드는 일이 정부의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 전반의 사이버 대응체계와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와 전문인력 육성으로 정보보호 산업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정부는 지난 2012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 행정자치부, 국가정보원 주최로 매년 7월 둘째 주 수요일을 정보보호의 날로 지정하고, 국민들에게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정보보호 생활화에 노력해 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관계부처, 국회, 정보보호 유공자, 공공·민간 담당자, 일반국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대통령 축하 영상메시지, 정보보호 홍보 동영상을 통해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렸다. 또 국제 정보보호 컨퍼런스, 인력채용박람회, 정보보호 우수제품 및 연구개발 성과물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병행해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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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정보보호 관련 신기술과 정부정책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재우 동국대 석좌교수가 ‘정보보호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마크 반 자델포프(Marc Van Zadelfoff) IBM 보안총괄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이버보안의 진화’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정보보호 인력채용박람회에서는 이스트소프트 등 주요 정보보호 기업과, 전국대학 및 대학원 정보보호분야 학생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채용면담, 구직자 적성별 진로매칭 멘토링 등의 인력채용 관련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정보보호 우수성과물 및 우수제품 전시회에서는 랜섬웨어 대응솔루션, 바이오 인증 및 암호화 솔루션 등 12개 정보보호 기업의 우수제품과 연구개발 우수 성과물이 전시돼 국내외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미래부 측은 “정보보호의 날과 7월 정보보호의 달 행사를 통해 국가차원의 정보보호 역량을 집결하고, 국민들에게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이버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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