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 FAO 산림위원회에서 산림총회 유치 총력

18~22일 이탈리아 로마서 개최…21일 유치 제안 발표

신원섭 산림청장신원섭 산림청장


산림청이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23차 FAO 산림위원회에 참석해 산림총회 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세계 120여 개국 대표 6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산림위원회에 참석해 2015년 논의된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협정 등의 국제 협정에 대해 산림이 어떻게 기여할지 등을 논의하는데 동참한데 이어 21일 FAO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 제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를 위해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칠레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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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산림총회 개최국은 이번 산림위원회에서 FAO 회원국가의 지지발언을 토대로 도출된 권고문이 오는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155차 FAO 이사회에 전달되며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WFC)는 산림 지식·경험 공유, 산림 보존·관리, 사회·경제·제도적 문제에 관해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산림 국제회의로 ‘산림분야 올림픽’으로 불린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주관으로 6년마다 대륙별로 개최된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그동안 산림청은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산림총회 한국 유치의 당위성과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홍보하고 FAO 회원국가로부터 지지발언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산림위원회 기간 한국 홍보관 운영과 한국의 밤 개최, 양자회의 등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유치 제안 발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유치의지를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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