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남권 상생협력의 구심점이 될 신공항 건설을 조속 추진하고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국(局) 단위 전담 기구인 ‘신공항지원본부’를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국 단위 기구 신설은 부산시가 전담조직 신설을 정부에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신공항지원본부는 부산시의회의 조례개정 의결 등 절차를 거쳐 8월 초 발족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신공항지원본부’는 2과 6팀 체제로 구성된다.
향후 신공항건설과 관련해 종합대책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실시설계 대응, 영남권 5개 시·도 광역교통망 구축, 에어시티 조성, 소음피해가구 보상 및 이주대책 등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추진하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시는 ‘신공항지원본부’가 발족되면 국토교통부의 신공항건설 전담부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게 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민이 바라는 신공항이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