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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글로벌 증시 훈풍에 코스피 2,010포인트 눈앞에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010포인트 근처까지 도달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 훈풍에 코스피도 2,010포인트를 눈앞에 두게 됐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2포인트(0.16%) 상승한 2,008.77에 장을 마쳤다. 소형주보다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특징이었다. 유가증권시장 내 348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443개가 하락세를 보였다. 수급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3,68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과 개인은 2,263억원, 1,396억원 순매도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에 따른 우려감이 점점 완화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 기조에 올라탄 것이 코스피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13일(현지시간) 미 다우지수는 지난 8일 1만8,000대를 돌파한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또 14일 소폭 하락한 중국 증시를 제외하면 주요 아시아 증시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0.95%), 홍콩H(0.75%)지수 모두 상승한 채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서비스(3.19%), 문구류(3.13%), 석유와가스(3.02%)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3.63%),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3.23%), 카드(-2.90%)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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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5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8%(1만9,000원) 오른 150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현대모비스(1.53%), 삼성전자우(1.42%), SK하이닉스(000660)(1.23%)가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3.17%), 현대차(005380)(-2.95%)는 전 거래일보다 주가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703.2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14일 기준 코스닥 시총은 216조7,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월 내린 1,137원에 마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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