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프렌즈팝 인기 넘을까…NHN엔터, 모바일 게임 '갓오하' 출시

NHN엔터, 판교 사옥서 간담회 개최

인기웹툰 '갓오브하이스쿨' 원작 게임 출시

프렌즈팝 이어 캐시카우될지 관심

최영욱(왼쪽부터)·박진형 SN게임즈 공동대표, 박용제 갓오브하이스쿨 작가, 김상호 NHN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사업부 부장이 14일 성남 판교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2016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 웹툰’ 출시를 기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최영욱(왼쪽부터)·박진형 SN게임즈 공동대표, 박용제 갓오브하이스쿨 작가, 김상호 NHN엔터테인먼트 퍼블리싱사업부 부장이 14일 성남 판교 NHN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2016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 웹툰’ 출시를 기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가 약 1년 만에 야심작 ‘2016 갓오브하이스쿨 with 네이버 웹툰(이하 갓오하)’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네이버 인기웹튼 ‘갓오브하이스쿨’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모바일 게임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렌즈팝’의 뒤를 이어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NHN엔터테인먼트는 성남 판교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9일 정식 출시되는 갓오하를 미리 선보였다.

정우진 대표는 “갓오하는 내부적으로 수차례 검증하고 충족시키는 과정을 거쳐 자신있게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수준”이라며 “갓오하를 포함해 올 하반기 2~3 종의 게임을 더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자사 게임을 공개하기 위해 공식 행사를 준비한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그만큼 게임에 대해 자신이 있고 기대도 크다.


갓오하는 주인공 격인 진모리와 유미라, 한대위, 박일표 등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캐릭터와 같은 300여 개 이상의 원작 캐릭터를 8등신 3D로 구현, 진짜 웹툰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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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세계관이 잘 반영된 캐릭터 시스템은 물론, 이용자 레벨에 따라 순차적으로 열리는 콘텐츠 오픈형 RPG의 특징을 잘 살렸으며, 260여개 이상의 모험 스테이지와 요일던전, 무한녹스전 등 5종의 수련모드, 3:3대전과 6:6대전 등 2종의 PvP 모드 등 방대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이 밖에도 사이드뷰 화면의 횡스크롤 조작방식으로 직관성을 높였고, 원작 속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네마틱 영상으로 재현, 작품의 몰입감을 더했으며, 게임 플레이만으로도 원작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스토리 라인 역시 의 매력 포인트다.

정 대표는 “엄청난 팬덤을 가진 웹툰, 갓오브하이스쿨 IP를 활용, NHN엔터가 액션이란 키워드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면서 “온라인 게임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게임 역시 장르의 다양화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2016갓오하가 웹툰 기반의 모바일 게임으로 오랫동안 사랑받는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영욱 SN게임즈 공동대표는 “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스트리트파이터나 킹오브파이터즈와 같은 대전 액션 게임의 실감나는 연출을 모바일 게임으로 그대로 전이시키는데 개발 역량을 집중했다”며 “원작 갓오브하이스쿨이 가지고 있는 영웅 성장의 스토리와 함께 캐릭터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제대로 경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식 출시 전까지 구글 플레이에서 사전 예약은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페이지(http://hgurl.me/axb)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신청자에 한해서 3성 영웅소환권 3장과 루비, 골드 등 상당의 인게임 아이템도 특전으로 지급된다. 연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서도 출시 예정으로, 는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toastgoh)를 통해 자세한 게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정우진 대표를 비롯해 원작자인 박용제 웹툰 작가가 직접 참석, 게임의 성공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권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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