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박 대통령, 하반기 첫 다자외교 참석 '사드 대응 주목'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하반기 첫 다자외교 무대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막하는 제11차 ASEM 전체회의 1세션에서 아시아 대표 자격으로 선도발언을 한다.


이번 발언은 지난 2014년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제10차 정상회의에 이은 두 번째 발언으로 ASEM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당시에도 전체회의 첫날 선도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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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번 발언에서 출범 20주년으로 맞아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ASEM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한이 아시아·유럽 간 협력 잠재력 실현에 걸림돌이 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대북압박 공조를 위한 회원국 정상들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1996년 창설된 ASEM은 아시아·유럽 지역의 51개 회원국과 EU, 동남아국가연합(ASEAN)이 참여하는 다자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 주요국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이 참석한다. /디지털미디어부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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