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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2' 선정성논란에 결국 캐릭터 삭제

삭제되는 ‘김지윤’ 캐릭터(좌)와 ‘미야’캐릭터(우)/ 출처= ‘서든어택2’ 2015 메인 트레일러 영상 캡쳐삭제되는 ‘김지윤’ 캐릭터(좌)와 ‘미야’캐릭터(우)/ 출처= ‘서든어택2’ 2015 메인 트레일러 영상 캡쳐


1인칭 슈팅 게임(FPS) 신작 ‘서든어택2’의 여성캐릭터를 두고 선정성 논란이 끊이질 않은 가운데, 넥슨이 정식 출시 1주일 만에 여성 캐릭터 2종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14일 넥슨 관계자는 “서든어택2 게임 속 ‘미야’, ‘김지윤’ 캐릭터 2종을 상점에서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삭제될 두 캐릭터 ‘미야’와 ‘김지윤’은 넥슨 측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 캐릭터다. ‘미야’는 공식 영상의 주인공이었고, ‘김지윤’은 현재 출시된 캐릭터 중 한국인 캐릭터로 설정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출시 후 교전 중에 사망하는 장면에서 다리를 벌린 채 쓰러진다거나 특정 여성의 신체를 지나치게 강조해 성(性) 상품화 논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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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넥슨 측은 논란을 수습하기 위해 ‘삭제’라는 초강수를 두었다.

한편 ‘서든어택2’는 국내 게임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정통 FPS게임 ‘서든어택’의 후속작이다. 전작을 개발했던 약 100여명의 개발진이 4년간 준비해온 기대작이었다. 그만큼 정통 FPS 유저들의 기대도 높았다.

또한 최근 오버워치가 리그오브레전드(LOL)가 군림하던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탈환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서든어택2는 그 대항마로까지 불리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선정성 논란으로 유저들로부터 ‘망겜’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

/이효정인턴기자 kacy951@sedaily.com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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