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태욱(오른쪽 세번째) 신한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신한은행 시드니지점 개점 행사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신한은행의 143번째 글로벌 네트워크인 호주 시드니지점을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점행사에는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스튜어트 에이어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州 ) 통상장관, 윤상수 주(駐)시드니 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신한은행 측은 세계에서 6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호주 시장 공략을 위해 지역 전문가를 파견하는 등 상당기간 공을 들여왔다. 특히 한국이 호주의 4위 규모 교역국인데다 지난 2014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교류가 보다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신한은행 측은 향후 호주의 투자금융(IB) 시장에 진출하는 등 시드니 지점을 통해 다양한 시도를 할 예정이다.
왕태욱 신한은행 부행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호주금융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흔들림이 없을 정도로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드니는 이런 호주금융시장의 중심”이라며 “이번 시드니 지점 개점을 계기로 한국기업과 현지동포들은 물론 현지 고객에게도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