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도시공사 ‘애물단지 땅 매각’…시름 덜었다

도화지구·검단산단 등 토지 44필지 입찰 진행 8필지 낙찰

인천도시공사가 처리하지 못해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땅 일부가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12~13일 매각이 지지부진한 영종도 미단시티, 도화지구, 구월지구,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4개 지구 토지 44필지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8필지가 낙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낙찰된 8필지의 예정가는 126억여원인데 낙찰가격은 151억1,798만원으로 평균 낙찰률 118.88%를 기록했다. 평균 경쟁률은 1.88대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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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지 매각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토지는 미단시티 내 주차장용지(주6)로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토지의 낙찰률도 205.38%로 가장 높았다.

지구별로 주인을 찾은 토지는 미단시티 내 주차장용지 2필지(주5·주6), 도화지구 내 근린생활시설용지 3필지와 주차장용지 1필지, 검단일반산업단지 내 주차장용지 2필지 등이다. 이들 토지 가운데 미단시티 2필지를 제외한 6필지는 도시공사가 앞서 4차례 공급했다가 모두 유찰돼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땅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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