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를 운영하는 기아자동차가 프로야구와 연계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 돔구장에서 열린 ‘2016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시구자로 나선 백인천 전 감독을 위해 에스코트 차량으로 친환경차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제공했다. 또 올스타전에서 맹활약해 경기 최우수선수(MVP)인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된 두산베어스 민병헌 선수에게는 ‘2017 K5 시그니처’를 부상으로 수여했다.
백인천 전 감독이 탄 K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아차가 처음 출시한 중형 PHEV로, 전기모터로만 44㎞를 주행할 수 있다. 민병헌 선수가 부상으로 받은 2017 K5 시그니처는 2017년형 K5에 고급감을 더한 신규 트림 모델이다.
민 선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2017 K5 시그니처’는 멋진 디자인뿐만 아니라 고급감까지 더해진 것 같다”며 “K5처럼 발전을 거듭하며 늘 아름답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부터 5년 연속 한국프로야구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인 기아차는 정규시즌 동안 기아타이거즈 홈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이색 홈런존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재응·최희섭 선수의 은퇴를 기념해 올 초 출시한 ‘니로’ 카 퍼레이드를 시행하는 등 다양하고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