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박 대통령 "우리 앞 수많은 과제 불구 미래 밝을 것"

박 대통령 몽골서 동포간담회

"경기회복, 저출산극복, 북핵해결 등 쉽지 않지만"

"한민족 끈질김과 근면으로 극복 가능"

"하나된 유라시아 대륙 비전 꿈에 그쳐선 안돼"

"보다 나은 영사서비스 받도록 최선"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울란바토르=연합뉴스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울란바토르=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마치고 자리에 앉고 있다. /울란바토르=연합뉴스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몽골 울란바토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마치고 자리에 앉고 있다. /울란바토르=연합뉴스


몽골을 공식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수도 울란바토르의 한 호텔에서 동포대표들을 만나 “우리 앞에 수많은 과제들이 있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에는 약 3,000명의 동포가 살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약 75명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동포 간담회에서 “경기회복, 일자리 창출, 저출산 극복, 복지 증진, 북핵 문제 해결 등 수많은 과제들이 놓여있다”면서 “어느 것 하나도 쉬워 보이지 않지만 저는 우리 국민들의 단합된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그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 힘을 내는 한민족의 끈질긴 기질과 근면함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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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대통령은 “이번 몽골 방문을 통해서 우리 민족의 DNA에 깊숙이 각인된 대륙적인 기상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유라시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정의 출발점이자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이끄는 대한민국, 통일된 한반도의 부산에서 울란바타르를 거쳐 베를린까지 철도로 이어지는 ‘하나된 유라시아 대륙’이라는 비전이 단지 우리의 꿈으로만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추진해 온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도 바로 이러한 꿈을 실현시켜 나가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면서 “몽골은 유라시아의 요충지로서 전략적 중요성이 큰 만큼 동포 여러분이 시대적 소명의식을 갖고 정부의 노력에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보다 나은 영사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동포들에게 약속하고 “각자 계신 곳에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울란바토르=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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