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계로 분류되는 정용기(대전 대덕구·재선) 의원과 함진규(경기 시흥갑·재선) 의원이 17일 8·9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용기 의원은 “계파로부터 자유로운 정용기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는 데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함진규 의원은 “당원 여러분의 뜻대로 당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당원이 대접받는 공정한 인사와 공천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언으로 8·9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강석호·이장우 의원을 비롯해 총 4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