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치맥’ 보다 ‘김맥’…스낵김 등 수산물 수출확대회의 연다

해수부, 4차 민관합동 수산물 수출 대책회의

수출 인기 품목 스낵김+맥주 프로젝트 추진



정부가 인기 수산물 수출 품목인 스낵김과 맥주를 곁들이는 식문화를 추천하는 ‘김맥프로젝트’를 가동하는 등 수산물 수출 확대에 나선다.

18일 해양수산부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수산물 수출업계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수산회, 한국무역협회 등 수출지원기관과 함께 하반기 수출확대를 위한 ‘제4차 민관합동 수산물 수출 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9악9,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했다. 해수부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 지난 7일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발표한 프리미엄 수산물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 세부전략을 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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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산물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할 방안을 마련한다.스맥형태로 먹기 편하게 제작된 스낵김 수출 확대를 위한 김맥 프로젝트의 청사진이 제시된다. 김맥프로젝트는 맥주 등 주류와 스낵김을 곁들이는 홍보기획 과제다. 해수부와 무역협회, 한국수산회, 수협중앙회 등은 오늘 8월 중국 칭다오·청두 맥주 축제 등을 계기로 김과 멸치, 굴 스낵 판촉행사를 할 예정이다. 또 최근 수출이 급증하는 전복 등의 수출과 관련된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활어패류 컨테이너 추가 제작 등이 담긴 ‘중국 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도 발표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대책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수출 실적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수출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세종=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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