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농작물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기동포획단 운영

정부가 농작물 수확기를 앞두고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 피해방지단과 기동포획단은 운영한다. 또 드론 등을 활용해 유해야생동물 이동경로 등도 모니터링한다.

정부는 18일 이준식 사회부총리 주재로 제8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해야생동물 피해 저감대책’을 논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농작물 피해가 심한 농촌지역에서는 8월부터 11월까지 수확기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고, 멧돼지 도심 출현이 잦은 지역에서는 기동포획단을 확대·운영해 유해야생동물 피해에 신속히 대처한다.


또 유해야생동물 주요 이동경로에 차단시설을 설치하고 피해예방시설에 대한 설치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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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유해야생동물 서식밀도를 조사하는 방법을 개선하고 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관찰(모니터링) 기법도 도입한다.

환경부는 북한산국립공원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 서울시, 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도심 출몰 멧돼지 피해 저감대책 ‘멧돼지는 산으로!’ 사업을 내년부터 다른 도시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약 107억원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멧돼지로 인한 피해 금액은 약 47억원으로 44%를 차지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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