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세운상가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세운상가군, 즉 세운·청계·대림상가 지역의 주민공동체를 발굴하고 활성화하고자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사전 수요조사에서 상인회, 건물관리회, 입주문화예술단체 등 30여개 단체가 주민공모사업에 대한 추진 계획과 의지를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다시·세운프로젝트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일반 공모 △산업·문화예술·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획 공모 △상가군 노후시설 개선 공모 등 3개 분야로 이뤄졌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주민 동아리 활동 같은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또 외부 인력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산업·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상가의 낡은 공용화장실과 LED 전등도 개선하거나 교체한다.
주민공모사업 신청은 거주·생활권 영유 주민 3명 이상, 단체, 시설관리주체가 할 수 있다. 선정된 단체는 다음 달 16일에 발표되며, 9월부터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