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0일 나주혁신도시 본사 한빛홀에서 국내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임직원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신산업 투자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전한국전력은 20일 나주혁신도시 본사 한빛홀에서 국내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소기업 임직원 1,0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신산업 투자설명회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환익 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전을 비롯한 기업들이 국내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으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에너지신산업에 참여해 동반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 연사로 참여한 김희집 서울대학교 교수는 ‘에너지신산업 미래모습과 기회’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신기후체제 출범 이후 에너지신산업 시장 규모가 12조3,000억달러로 전망된다”며 해외 주요 기업들이 신산업에 적극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우리 기업들도 신재생 분야에 강속구를 던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황우현 한전 에너지신사업단장은 주제발표에 나서 올해 3조8,000억원 규모의 신산업 투자계획과 중소기업들의 참여절차를 설명했다.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남준현 전기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이태식 이엔테크놀러지 대표, 이순형 선강ENG 대표, 장완성 보성파워텍 사장, 서정일 에니게이트 사장 등 관련 전문가 8명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우범기 광주광역시 부시장은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기업, 연구기관 등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시자는 “에너지신산업 중심 에너지 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중소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에너지밸리가 명실상부한 전력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