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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Life] 태진아 "후배 가수들 국부 창출에 자부심 느끼죠"

"가수는 무엇보다 노래 잘불러야"

원로, 후배 K팝 가수들에 당부도

“가수면 무엇보다 노래를 잘해야지요. 그게 기본이에요.” K팝이 중국·일본·동남아시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태진아는 가요계 원로로 후배 가수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잘생겼으니까 노래는 조금 못해도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데뷔하려는 친구들도 있죠. 실제로 외모로만 성공하는 예도 없지는 않지만 가수로 롱런하려면 노래 실력이 바탕이 돼야 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예요. 물론 노래를 잘하는데 외모까지 훌륭하다면 금상첨화지만 어쨌든 노래가 가장 중요하고 하나 더 추가하자면 피아노면 피아노, 기타면 기타같이 악기도 하나쯤 다룰 줄 알면 가수 활동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류 스타들이 커다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에 격세지감을 느끼는 한편 감탄과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세월이 많이 흘러 이제 가수 등 연예인이 국부를 창출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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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엑소·소녀시대·카라·JYJ·동방신기 등 아이돌을 통해 얻는 수익이 엄청나다고 하잖아요. 예전에는 ‘딴따라’ 하지 말라고 부모님들이 다 말렸잖아요. 환경도 열악했지만 (연예인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았고요. 그런데 이제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것이 한류잖아요. 대견하고 고맙죠. 우리는 못 했는데. 한류의 인기가 식지 않도록 아무쪼록 후배들이 열심히 즐기면서 활동했으면 해요.”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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