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에서 선거인단 106명 중 98표를 획득해 제5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단독출마한 정 회장은 투표에 참석한 98명 전원의 찬성표를 얻어 만장일치로 연임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를 거쳐 지난 2013년부터 축구협회장을 맡아온 그는 오는 2020년 12월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정 회장은 리우올림픽 선수단장으로 한국 선수단을 이끌며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후보로도 추대돼 9월 선거를 앞두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