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 보고서’를 25일 발간한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639개 사업, 5만4,433개 과제에 총 18조8,747억원의 R&D 예산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17조6,395억원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부처별로 살펴보면 미래부(6조5,000억원), 산업통상자원부(3조4,000억원), 방위사업청(2조5,000억원), 교육부(1조6,000억원), 중소기업청(1조원)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부처 예산은 전체의 79.4%에 달했다.
연구를 수행한 기관 가운데 출연연구소가 가장 많은 지원금(7조8,000억원, 41.4%)을 받았다. 대학(4조3,000억원, 22.6%), 중소기업(2조8,000억원, 1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출연연 중에서는 국방과학연구소(1조4,343억원)가, 대학에서는 서울대(3,333억원)가 가장 많은 예산을 받았다.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개발연구(5조4,000억원, 41.2%), 기초연구(5조원, 38.4%) 등의 지원금 규모가 컸다.
연구책임자는 1년 사이 3.8%(1,264명) 늘어 3만4,145명을 기록했다. 남성이 2만9,309명으로 전체의 85.8%를 차지했다. 연구책임자 1인당 연구비는 지난해보다 3.4%(1,400만원) 증가한 4억4,000만원이었다. 신진연구자(만40세 이하)의 1인당 연구비는 1억6,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대전(5조5,000억원, 30.0%)이 가장 많았고 서울(3조6,000억원, 20.1%), 경기(2조6,000억원, 14.4%) 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보고서는 미래부 홈페이지(http://www.msip.go.kr)에서 볼 수 있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http://www.ntis. go.kr)에 자료도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