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 초대 대표이사 공모를 통해 박인건(사진) 전 KBS교향악단 사장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공모한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는 8명의 유능한 인재들이 응모했으며, 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정했다.
박 대표는 KBS교향악단 사장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장, 경기도 문화의전당 사장, 충무아트홀 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 년간 다양한 공연문화예술 현장에서 활동했다.
특히 충무아트홀과 KBS교향악단에서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재단법인화를 조기에 정착시켰고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재임 시절에는 예술단을 위탁 운영해 우리나라 대표적 예술단으로 성장시킨 예술행정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부산문화회관은 오는 12월까지 신규 직원을 채용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출발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