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노란우산공제가 힘들 때 큰 힘이 되네요”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 통해 소상공인 복지 혜택 늘려가

상해보험부터 레저, 장례 지원하는 복지플러스도 열어

프레스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소공인 박모씨(53)는 수술비와 치료비가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폐업을 대비해 가입한 노란우산공제에서 무료로 가입해 준 상해보험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시름 놓게 됐다. 상해보험에서는 보험금 500만원이 지급됐다. 박 씨는 “근로자들이야 의무적으로 산재보험이 가입되지만 비용을 생각하는 자영업자들은 그런 준비를 잘 못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보험금이 우리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경제적인 어려움과 정보 부족으로 각종 복지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복지 혜택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 상해보험은 물론 건강검진과 휴양시설 할인, 종합복지포털 ‘복지플러스’ 등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법률·노무·세무·회계·지식재산 분야에 대한 상담·자문·서식 작성 지원 등을 지원하는 경영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에 오픈한 복지플러스는 숙박·레저, 여행·렌터카, 의료·장례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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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태 중기중앙회 노란우산공제사업본부장은 “우리 경제를 지탱해온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삶은 정당하고 합당한 보상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앞으로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재충전과 사기진작은 물론 실제 사업을 운영을 하는데 필요한 지원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월 5만원에서 100만원을 적금처럼 납입하면 폐업·사망·노령·퇴임 등의 이유로 사업을 할 수 없게 됐을 때 공제금을 받는 제도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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