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산업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공학한림원은 ASEAN공학한림원과 함께 오는 2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회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미래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학기술 전문가, 산업계 인사, 주한 아세안 국가 경제·산업 참사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주요 인사로는 추아 힌 텍(Chuah Hean Teik) 아세안공학한림원 회장(말레이시아 UTAR대 총장), 닐 푸석친(Neil Foo Seok Chyn) 말레이시아 중소기업청장, 유세프 슐레이만(Yusoff Sulaiman) 말레이시아 첨단기술민관공사(MiGHT) 회장, 피쳇 두롱카웨롯(Pichet Durongkaveroj) 태국 과학기술부 장관, 박승빈 KAIST 부총장 등이 있다.
포럼은 산업기술 협력전략,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장, 수자원 관리의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이 산업기술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 소득증가, 생산성 증대, 기술교류 확대, 산업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며 “한-아세안 엔지니어링 포럼이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