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CNN은 ‘IS의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2014년 6월29일 국가 수립을 선포한 IS가 이같이 테러를 벌여왔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IS의 최대 목표는 중동과 북아프리카로 이 두 지역에서만도 그동안 82건의 테러를 저질렀다. 최근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 등을 포함해 유럽에서도 18차례 테러를 감행했다. 북미에서도 IS와 연계된 테러가 8건 발생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IS의 영향을 받은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CNN은 IS의 직접 지시를 받은 테러는 중동·북아프리카에서 주로 벌어졌고 유럽과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는 프랑스 니스나 미국 샌버너디노 등을 포함해 대부분 외로운 늑대의 소행이었다고 전했다. CNN은 어떤 테러가 IS와 연관됐는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면서도 IS가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에서도 IS에 관심을 갖고 가입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싱크탱크 ‘뉴아메리칸파운데이션’을 인용해 주로 신장위구르자치구 출신인 중국인 100명 이상이 IS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