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문화 공감데이’ 운영한다

이달 27일을 시작으로 매달 운영

문화예술 관심 끌어올리고 지역 예술인과 소통하고

부산시 간부들과 직원들이 매달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예술 공연·전시 등을 관람한다.

부산시는 서병수 시장을 포함한 시 간부와 직원들이 문화예술 공연·전시 등 행사를 함께 관람하고 현장과 소통하는 ‘문화 공감데이’를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문화 공감데이’는 지역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문화로 융성하는 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시 간부와 직원들이 솔선해서 공연·전시 등 관람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서병수 시장의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위주로 지역의 문화예술 공연·전시 등을 관람하고 지역 예술인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첫 ‘문화 공감데이’는 27일 오후 8시 ‘장애인 취업지원 후견인제’ 운영을 통해 장애인 1,100여명 취업 성과를 달성한 일자리 창출부서 직원 등 시 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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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해운대문화회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복순이할배’를 함께 관람할 계획이다.

‘복순이할배’는 지역의 젊은 극단인 아트레볼루션의 창작 뮤지컬로 2012년 초연 이후 매회 인기리에 공연 중인 작품이다.

8월에는 부산예술회관에서 전통춤 공연을 관람하고 9월에는 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부산 비엔날레 전시를 둘러볼 예정이다.

최기수 부산시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융성, 문화가 있는 삶은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직접 참여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문화 공감데이’ 운영이 지역의 문화예술을 활성화시키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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