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마솥 더위에 폭염환자 급증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열탈진·열사병·열실신 등 온열질환자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KCDC)는 5월23일부터 7월24일까지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5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0명의 2.1배라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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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DC는 올해는 무더위가 시작된 시기가 빨랐고 33도가 넘는 폭염이 쏟아진 날도 더 많아 폭염 환자가 지난해보다 더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도 벌써 5명이나 나왔다. 경북 2명, 경남, 전남, 광주 1명씩 사망자가 발생했다. KCDC는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취약계층인 고령자들의 관리에 신경 써야 하고 장시간 야외활동을 피하고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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