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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자산운용 "운용 펀드서 대우조선해양 주식 제외"

템플턴자산운용이 자사 펀드에서 대우조선해양(042660) 주식을 제외하기로 했다.


27일 템플턴자산운용은 보유한 대우조선해양 주식이 1,382만5,611주 중 791만6,724주로 줄었다고 공시했다. 지난 22일, 25일 각각 19만2,460주, 571만6,877주를 매도한 결과다. 지분율은 5.06%에서 2.90%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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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턴자산운용은 “운용하는 펀드에서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서 8일, 11일에도 추가로 15만5,761주를 사들이면서 지분율을 5.06%까지 늘렸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이 수조원대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면서 지난 15일부터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고 한국거래소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가 진행되는 중이다. 템플턴자산운용은 심사 결과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의 상장 폐지도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손해를 막기 위해 지분 매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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