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반기 기준 사상최대 영업이익 달성

현대오일뱅크는 올 2·4분기 매출 2조8,137억원, 영업이익 3,234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5,252억원으로 지난 2008년 상반기(4,976억원) 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현대오일뱅크의 2·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684억원 줄었다. 이는 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판매단가가 감소한 탓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2억원 늘었다. 정유사업 고도화와 비(非) 정유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각화한 덕분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12년 현대코스모 제2BTX 사업을 시작으로 2013년 현대오일터미널 유류저장 사업, 2014년 현대쉘베이스오일 윤활기유 사업 등 비정유 사업으로 꾸준히 영역을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