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이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고속철도 프리미엄 서비스 실현을 위해 고객만족(CS·Customer Satisfaction)교육에 한창이다.
SR은 전직원을 대상으로 CS 교육을 진행하고 특히 고객을 직접 만나는 역무원과 객실장의 경우 20주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주요 항공사의 서비스 교육기간이 10주 남짓인 점을 감안하면 SR의 역무원과 객실장을 대상으로 한 20주간의 CS 교육은 다른 기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집중력있는 교육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대한적십자사의 응급처치 수료과정을 비롯 서울시립노원 시각장애인복지관의 교통약자 서비스 교육, 아시아나 교육원 CS 프로그램, 공항철도와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의 4주간 실무실습 등 철저하게 현장 중심으로 구성됐다.
고객과 직접 접하지 않는 본사 직원들 역시 6~9월 4개월에 걸쳐 총 16시간의 CS 교육을 이수하는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다. 김복환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간부도 8월에 집중적으로 CS교육을 받는다.
김복환 SR 대표이사는 “고속철도 회사를 넘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 하는 고품격 서비스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 직원을 서비스 전문가로 양성하고 열차와 역, 그리고 정책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방안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