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ISA 첫 통합 수익률 공개…증권사가 은행 앞서

증권사·은행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수익률이 처음으로 통합 공시됐다. 첫 3개월 성적표는 증권사가 은행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3개월(4월 11일~7월 11일 기준) 동안 증권사의 ISA 모델포트폴리오(MP) 13개가 2~4%대 수익률을 낸 반면, 은행은 단 1개 MP만 2%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 수익률을 거둔 MP는 증권사가 13개, 은행은 9개다. 전체 ISA MP 중 비중으로 보면 증권사는 11.2%, 은행은 26.5%로 은행권 MP가 더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보다 먼저 일임형 ISA를 출시한 증권사는 지난달 말 공시된 첫 3개월 수익률에서 총 116개 MP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거두며 선방했지만, 기간을 달리 한 이번 공시에서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영향이 반영되면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MP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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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은행별 ISA 수익률과 MP 구성 등은 금융투자협회의 ISA다모아(isa.kofi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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