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이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지스퀘어’(사진) 인수전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28일 부동산금융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스퀘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이지스와 마스턴 두 곳을 선정했다. 지스퀘어는 연면적 23만 8,248㎡로 상업 및 업무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임차인으로는 롯데백화점·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이 있다. 총 매각가는 7,000억원 중후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측은 “매각 종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우협을 두 곳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 진행된 지스퀘어 입찰에는 이지스와 마스턴을 비롯해 KT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제이알투자운용 등 10개의 운용사들이 참여했다. 최근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전반적으로 공실률이 높은 서울 오피스 시장의 대안으로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확실한 리테일 임차인을 확보한 지스퀘어의 매력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